한국사학사학회에 관심과 애정을 주시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사학사학회 제12대 학회장 청운대학교 김경수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연구자 사이에 다양한 담론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어려운 현실적인 여건과 학문 후속 세대의 부족 현상 등은 학회의 발전에 큰 장애 요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학회를 둘러싼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중에 부족한 제가 학회장을 맡게 되어 커다란 중압감을 느낍니다. 이에 회원 여러분은 물론 한국사학사학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 여러분의 심심한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지난해 우리 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학술지평가를 무사히 마치고 등재지 등급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평가 과정에서 수고하신 모든 분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향후 더욱 알찬 발전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한국사학사학회는 사학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여망에 따라 한국사와 동양사, 서양사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단체로 시작되었습니다. 1999년 1월 예비모임 이후 1999년 3월 27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8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습니다.


예비 모임 당시 간사로 참여했던 저는 12대 학회장으로 일을 하게 되는 지금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한국사학사학회와 함께 발걸음을 같이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학회를 이끌어나가면서, 선배 연구자들이 쌓은 학회의 명성과 전통에 누가 되지 않도록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학회 사업으로 현재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연구발표회와 역사학대회 패널 참가 등은 변함없이 추진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원로 연구자들의 ‘나의 역사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의 지원을 받아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이러한 일들은 모름지기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여러 면에서 부족하겠지만 신임 임원진 모두 합심하여 학회의 역동적인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학회의 원활한 운영은 몇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애정이 변함없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1일
제12대 한국사학사학회 회장 김경수 배상